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 I Want to Believe, 2008) 감독 : 크리스 카터 주연 : 데이비드 듀코브니, 질리언 앤더슨 2008.08.17 cgv야탑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아무렇게나 던져놨던 멀더의 FBI 신분증을 찾아서 지갑에 곱게 넣어 경건한 맘으로 돌아온 엑파 극장판을 감상하다. 너무도 그립던 오프닝 송이 극장안을 울려퍼지자 정말이지 코 끝이 찡~해오는게 어릴적 친구를 만난 그 느낌. 너무도 보고프던 여전히 해바라기씨를 좋아라하는 멀더와 좀 더 살이 빠지고 이뻐진 스컬리. 하지만 단발머리가 아닌 스컬리는 왠지 어색한걸? 그리고 쉬퍼들의 영원한 염원이었던 멀더와 스컬리의 애정행각. 헌데 정작 원하던 멀더와 스컬리의 열애사실을 접하니 뭔가 시원섭섭한 느..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2008.08.06 씨너스단성사 팀 버튼감독이 만든 두 편의 배트맨 이후 내리 하향선을 걷던 배트맨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란에 의해 드디어 재기에 성공(?)하다. 히스 레저의 조커외에는 전혀 기대치 않았던 영화였으나 의외의 선전! 허나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화두는 히스 레저의 열연이 정말 돋보인 조커. 정말이지 역사에 남을만한 최강악당 출현이다. 나쁘다, 나쁘다 해도 정말 이런 못되먹은 악당이 다 있나 싶더라는.. 이제 그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뿐이다. 참, 그리고 짝퉁 배트맨들 중에서 길리언 머피를 본 듯한데.. 그렇게 단역으로 나올만한 배우는 아닌것 같..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2008) 감독 : 김지운 주연 :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2008.07.18 cgv강변 기대가 컸던만큼 약간은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으나 '어땠어?'라는 사람들의 물음에는 연신 최고최고를 날려줬던 영화. 역시 김지운 감독. 그리고 정우성. 와우~ 멋져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