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도 돌아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귀찮은 몸을 이끌고 겨우 호텔밖으로 나옴
다이소 포장코너에 신문지로 꽃을 만들어 놓음. 센스갑
생각보단 별로 살게 없더라.
그릇은 싸고 이쁜게 좀 있던데 한국으로 가져갈 엄두가 안나서..
얼마나 귀찮았는지 다이소 사진도 없네.
그리고 하카타역 부근에 있는 키와미야!
버스터미널 지나서 건물따라 가다보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고기냄새에
아 저기가 거기구나 하고 알게 됨.
벌써부터 줄을 길게 서있어서 밖에서 대기 타는 중
한글메뉴판 달라면 줌
난 미듐셋트, 언니는 스몰셋트
셋트에는 밥, 된장국, 샐러드, 아이스크림이 무제한 리필!
소스는 나는 기본소스인 키와미야 소스, 언니는 계란소스
문을 한번 열고 닫을때마다 거리에 자욱한 연기가..ㅋㅋ
드디어 입장! 샐러드와 밥과 된장국을 먼저 셋팅해준다.
고기엔 맥주지.
저 종이는 앞치마인데 기름이 튀어서 앞치마 꼭 해야함.
그리고 젓가락이 두 개인 이유는 하나는 고기 굽는 용도, 하나는 먹는 용도.
연기와 함께 나타난 계란소스 스테이크
그리고 얌전한 자태의 내 스테이크
고기를 살짝 불판에 얹어놓으면
지글지글 먹음직한 소리와 함께 연기와 기름을 뿜으며 익어간다.
저 조그만 불판에 구웠다고 불맛과 함께 육즙이 끝내준다. 소스도 맛남.
굽는 재미와 눈요기와 맛까지. 줄서서 먹는 집은 이유가 있다니까.
불판은 갈아달라면 식판을 통채로 가져가다 교체해서 가져다 줌.
카메라를 기름범벅에 희생해가며 찍은 동영상
다머겄엉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먹을때는 좋았는데 먹고 나오니 옷에 밴 냄새가...
밖에 비치되어있는 페브리즈를 필수적으로 뿌려야하나 극적인 효과는 못 봄. ㅋ
나에게서 나는 냄새는 창피하지만 나는 러쉬로 간다.
살까말까 하다 안 샀는데 사올걸
뉴샴푸바와 슈렉팩과 더티 구입.
우리나라의 반도 안되는 가격.
왜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다 비싸지는건지..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나 맥주파티.
와이파이도 짱짱하겠다 아이패드로 드라마 보며 맥주파티하니 더 좋구만~
2015.06.30
rx100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