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노호텔의 조식인 커피와 삶은계란과 토스트.
커피는 많이 쓰다는 평이 많던데 물 조금 추가하고 설탕 타 먹으니 맛있던데?
버터 듬뿍 토스트도 너무 맛있었고.
특히 룸서비스라는게 너무 좋다.
내가 언제나 호텔에서 룸서비스 시켜보겠어. ㅎㅎ
부페로 먹으면 아무래도 좀 과하게 먹게 되는데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 할 수 있으니 맘에 들었다.
오늘의 일정은 한큐패스를 이용한 교토방면 여행이다.
한큐선을 타기 위해서 남바역에서 우메다역까지는 230엔짜리 티켓을 사서 이동.
한큐선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드는 열차이다.
꼭 시간체크해서 급행으로 탈 것.
오늘의 첫 일정은 미리 신청해놓은 산토리맥주공장 견학이다.
11시나 12시것으로 예약하고 싶었는데 출발을 얼마 남기지 않고 신청했더니
10시와 2시 이후 타임만 남아있어서 그냥 10시로 신청.
나가오카텐진역에서 산토리맥주공장 셔틀버스를 타야하는 데
버스정류장으로 가다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파란버스가 지나쳐간다.
............아........................ 버스시간에 늦었다.
다행히 우리처럼 셔틀버스를 놓친 한국인 커플여행객을 만나 같이 돈 합쳐서 택시를 탔다.
택시도 안잡혀서 한참을 고생하다 잡았는데 너무 좋은 기사님을 만나서 선물도 받고^^
손 소독제로 간단히 소독을 하고 들어가야한다.
견학신청 하는 사이트에서 기프트교환권을 출력해오면 컵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센스없이 하나 주려는거 하나 더 달라해서 두 개 받음. ㅎㅎ
(사진은 나중에)
너무 친절했던 가이드언니.
비록 일본말로 설명해줘서 견학내용은 이해를 못 했지만
이동하면서 휴가로 왔냐해서 그렇다니까 좋겠다고 ㅎㅎㅎ
나중에 셔틀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갈때는 츠마부키 사토시를 닮은 남직원과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계속 손 흔들어줬음. 귀여워~~
이것이 맥주 제조에 쓰이는 호프나무!
견학용인지 실제로 운영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더라.
버스를 타고 다시 첫 출발했던 건물로 이동 중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이자 내가 이곳에 온 이유인
맥.주.시.음.
하아~ 저 거품 보소. 완전 부드러워 ㅠㅠ
총 세잔까지 마실 수 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 흑맥주도 줬던데 이 날은 두가지 맥주만 제공됐다.
그래도 세 잔 받아먹었음. ㅎㅎ
기본땅콩 안주는 주는데 이거 기념품샵에서 파는거 보니 400엔짜리더라. 싸구려가 아녔어!
하루종일 들고 다닐 압박에 아무것도 구입못함.
셔틀버스로 다시 지하철역에 데려다준다.
지하철역으로 가던 중 만난 오코노미야키집.
그냥 지나치기엔 그 냄새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길거리에서 폭풍흡입 ㅎㅎ 앉아먹을데가 없더라구 ㅠ
맛집이라고 소문난데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던 집인데
이렇게 맛있다니 하아..... 살살 녹는다.
다음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가기 위해 열차 기다리면서 콜라 한 잔.
2014.02.02
ne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