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선을 타기 위해 지나가는 이쁜 시장길. 또 비가 옴.
우찌의 차를 타고 디즈니씨로 가기위해 시나가와역에서 만나기로함.
이때만해도 문을 열기전 시장의 분위기도 즐기며 여유만만.
신나게 혼자서 아사가야역으로 가서 미유끼가 메모해준 쪽지를 보니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신주쿠에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라고 적혀있음-_-;
JR선을 타도 신주쿠로 가니까 그냥 JR선을 타려했는데 다 한자로만 적혀있어서
신주쿠가 어떤 글자인지 모르겠음. 역마다 전철비가 틀리기 때문에 고민에 빠짐..
하필이면 가이드북도 집에 놔두고 나옴. 新 자로 시작되는 역 두개 발견.
고민하다 국제미아 되느니 그냥 미나미 아사가야 역으로 가기로함.
다시 그 긴 시장길 되돌아 가서 마루노우치 선으로 출발..
개찰구만 통화하면 바로 전철다니는 곳이라
전철오기전 급하게 찍느라 사진 흔들림.
신주쿠로 가는 중 선희언니 연락됨. 시나가와역에서 만나기로 약속.
힘들게 신주쿠로 가긴 갔는데 '야마노테선과 시나가와역의 행방불명'.
전철 노선도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야마노테선이고 시나가와 역이고 다 못찾겠음.
그 넓은 신주쿠 역을 다 돌아다녀봐도 없음. 물어봐도 12번쪽으로 가라고 하고,
12번출구를 말한는 건줄알고 가보니 다시 마루노우치선..약속시간 이미 늦음.
선희 언니 다시 전화옴. 그제서야 야마노테선이 JR선임을 알아냄-_-;
왠만한 스릴러영화는 초반에 범인을 다 알아낸다는 나의 추리력에도
야마노테선이 JR선인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음. 가이드북은 왜 놔두고 나왔을까..
약속시간에 한시간 가량 늦어서야 선희언니와 우찌만남. 백배사죄함.
디즈니씨에 가기는 비도오고 시간도 늦어서 그냥 요코하마로 가기로 함.
요코하마에 도착할 즈음 바다가 나왔음.
다리 이름은 모름. 우찌 레인보우 브릿지라 거짓말함. ㅎㅎ
다리가 꽤 길었었음.
DSC-F717 and F-88/051014~17/일본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