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구나..방에서 찍은 사진.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후였다.
고드름. 생활속의 핀 테스트.
우리가 묵었던 프라자산장 720호.
밖은 이쁘지만 내부는 여관방 -_-
-한화콘도랑 나란히 있는 산장이 엄청 언덕길이라밖은 이쁘지만 내부는 여관방 -_-
전날 밤에 올라가는데 길도 미끄럽고 무지 겁났었음.
내려가는 길은 훤히 트인 경치에 가벼운 발걸음.
수안보에는 세번째인데 그 중 두번은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렸었다.
여기저기서 불량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는 메
수안보에 가면 저 산책길을 꼭 걸어보시길.
옆엔 눈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기대는 하지마라. 사실 별 건 아니다.
눈으로 장난을 치고 있는 보경이
점심으로 꿩 샤브샤브를 먹고 노천온천이 있다는 파크호텔로 갔는데
무슨 동네에 택시도 보이지 않아서 (전체적인 동네분위기가 '환상특급'에 나오는
사람안사는 동네 분위기였다.) 운동삼아 걸어가라는 식당 아줌마의 말에 따라 걸어가다
땅을 치고 후회함. 완전 지리산 등반 수준이었음. 셋이서 털레털레 힘들게 올라가는거
보고 어떤 고마우신 분이 차를 태워주지 않았음 온천가는 길에 황천구경했을지도 모름.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노천탕은 정말 최고. 노곤노곤 넘 좋아~
온천갔다온후 뽀얘진 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에 발자국도 남겨보고..
천진난만한 보경이
아래 하얀 배경은 다 눈이다.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며 시간 때우기.
알고보니 설정샷!
자~이제 집으로 갑시다!
출발할때는 우리외 두명의 손님만 타고 출발했는데
내릴때는 중간중간 한두명씩 늘어서 만원버스로 도착.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부디 도피성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을수 있기를..
내릴때는 중간중간 한두명씩 늘어서 만원버스로 도착.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부디 도피성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을수 있기를..
Nikon D50/20051224/수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