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 역까지의 지하철요금은 200엔이다.
어느 출구로 나가야 될지 몰라서 그냥 아무데로나 나감
길건너에서 니카아저씨 만남
노면전차다!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탈 일이 없었음.
일단 돈키호테를 가기로 함. 니카아저씨 반대쪽으로 큰 길 건너서 직진해야 함.
즉, 니카아저씨를 등지고 (우측으로는 저 게 광고판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 쪽 방면말고) 그냥 쭉 직진하면 됨
돈키호테에서 찍은 사진은 이거 단 한장. ㅋ
홋카이도에만 파는 메론 맛 젤리들 모음인데 사진엔 없는데
아래쪽으로 쁘띠골드라는 투명한 비닐에 들어있는 젤리 짱짱 맛 남.
홋카이도 출신 그 비싼 메론을 갈아놓은 듯한 그런 맛이 남.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음 한 백봉지 사오는건데 ㅠㅠ
삿포로에 왔으니 털게는 꼭 먹어보고 가야지.
수산시장쪽도 저렴하고 괜찮다던데 왠지 대접받는 느낌을 누리고 싶어서 코스요리로 먹기로 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스스키노에 있는 카니쇼군으로 왔다.
밥 때가 아니라서 그런가 손님이 없네.
대게 보다 털게가 더 가격이 높아서 어떤걸 먹을까 하다
그나마 저렴한 7560엔짜리 셋트로 주문 함.
털게는 반마리만 나오는게 함정이긴 한데...
털게코스요리에는 나마비루
털게 반 마리.
반 마리인게 아쉽긴 했지만 꽤 맛있었음.
게 사시미. 이것도 살살 녹음
그리고 기타 등등.
금액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꽤 만족스럽게 먹었다.
그래도 담에는 시장가서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는걸로...
노면전차 구경을 다시 한번하고 삿포로 역으로...
호텔에 돌아가서 어느정도 휴식을 취한 뒤 티비타워에 야경을 보러 나왔다.
조명이 들어온 티비타워도 멋지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전망대는 유료이고 대인이 720엔이었나..
사진은 이래도 오도리공원 쪽 야경이 젤 멋짐.
다리가 아파서 삿포로 역까지 그냥 전철타고 가려고 했는데 가다 보니 지하도가 쭉 이어져 있다.
그냥 계속 가다보니 삿포로 역까지도 지하도가 이어져 있길래 그냥 계속 걸음.
강제차비절약 ㅋㅋ
삿포로 역으로 돌아와서 스텔라 플레이스에서 봤던 와규집을 가려했는데 오래 기다려야 된단다.
기다렸다 먹으려고 했는데 우연히 내 사랑 에비수 생맥을 파는 곳을 발견함.
여기서 간단하게 한 잔 씩 하고 호텔에서도 간단히 맥주 한 잔 후 하루를 마감함.
내일은 오타루로 가는 날이다.
2016.05.25
a7m2 + Techart LM-EA7 + voigtlander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