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잘 못 골라타서 완전 뺑뺑뺑뺑 온동네구경 다 하고 겨우 도착한 텐진.
5-몇번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 버스 절대 타지 마세요 ㅠㅠ
텐진에는 드럭11을 가기 위해 들렀다.
오랜만인 텐진 지하상가. 늦게 왔더니 거의 문 닫았음.
여기에도 가마가..
지도도 보고 물어도 보고 해서 겨우 도착한 드럭.
드럭11은 이치란라멘 왼쪽에 있음.
드럭11보다는 사진의 저 드럭이 더 쌌음.
단지 곤약젤리 인당 두개, 민티아 인당 5개 등 갯수제한이 걸려있더라. ㅠㅠ
얼마더라..얼마이상은 면세 혜택 받을 수 있는데 나는 그 금액 이상을 구매해서
면세혜택 받음. 단 면세품은 귀국 후 뜯을 수 있도록 밀봉포장을 따로 해주고
그거 뜯으면 세금 환수한다는 무시무시한 글을 보고 고이 안 뜯고 집으로 가져 옴.
공연하나봄. 재밌겠다.
쇼핑 후 저녁은 텐진호르몬에서 먹기로 했는데
텐진점에서 먹을까하다 아무래도 시간도 그렇고 호텔근처에 가 있는게
맘이 편할것 같아 하카타점으로 가기로 함.
하카타 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 기다리는 중
헤매다 찾은 텐진 호르몬.
하카타역 중간 정도에 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보면 식당들이 쭉~ 있고
그 쪽에 찾아보면 있음.
왼쪽길로 가면 드럭11이 있음.
한글메뉴판.
곱창하면 맥주지. 암. 뭣 좀 아시네.
원조호르몬 정식과 함께 주문한 에비스 생맥.
에비스 짱 조아 ㅠㅠ
열심히 철판위에서 작업 중인 내 고기들~
호르몬은 부속고기를 뜻하는 단어라고 하는데
전혀 냄새 나는것 없이 너무 맛있었다. 스테이크는 두말 할 것도 없고.
부속고기를 잘 못 먹는 울언니도 완전 맛있다고 칭찬해줬음.
그러면서 부속고기 몇 점 나한테 넘기는 건 뭐임? ㅋㅋ
늦게 간 탓에 거의 마감 직전에 갔었는데 좀 만 늦었음 못 먹을뻔.
잠깐, 나 침 좀 닦고...
오고야 말았구나. 마지막 밤이.
유후인에서 사왔던 푸딩과 편의점에서 사온 샐러드 등등으로 마지막 밤을 맥주파티로 마감.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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