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이이언 단독공연.
왠지 이이언의 공연과 어울리는 날씨다.
지난 단공은 놓치고 후회했었는데 이이언의 어쿠스틱공연이라니.........
이번엔 맨 앞 줄 가운데쪽 꿀석으로!
이이언하면 아무래도 전자음악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어쿠스틱공연도 정말 감동이었다. ㅠㅠ
특히 HBFS는 이이언 말대로 관객에게는 천국을, 연주자에게는 지옥을 맛보게 해주는 곡.
최고라는 찬사도 부족할 뿐이다.
마지막 곡이 끝날때 뒤에 커튼이 열리면서 비오는 외부의 풍경(?)이 보이는데
정말 심장이 터져나갈뻔 했다.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눈물 날 뻔. ㅠㅠ
공연 후 이어진 싸인회.
사실 싸인회 당첨이 됐었는데 이이언의 열혈팬인 ㅋ에게 번호표를 양보해서
그냥 뒤에서 싸인회중인 이이언님 훔쳐보기. ㅋ
보기힘든 이이언님의 웃는 모습도 보고....ㅠㅠ
ㅋ이 대신 받아다 준 앨범자켓의 싸인과 안경닦게가 탐나서 지른 Guilt-free앨범.
2013.04.06 올림픽공원 k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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