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사이트에 영화예매하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장얼 공연 소식.
영화만 보던 극장에서의 공연이라니!
이미 매진이었던터라 며칠을 매복끝에 겨우 취소표 겟!!
(사실 공덕 공연보고 별로면 다시 취소하려했는데 공덕때 대만족이었던터라 기대하며 갔었지. ㅋㅋ)
공연시간이 되고 암전과 함께 스크린에 뜬 장얼
초반에는 좀 느린 곡 위주로 했는데 극장이라서 일부러 얌전하게 공연하시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중반정도 되니 앞으로 나오라는 장기하의 발언(?)에 잽싸게 뛰쳐나가서
그 때부터 신나는 곡 위주로 신나게 놀다옴.
장기하도 공덕 공연때가 유독 더 신났던건지 그 때보단 덜 놀던데..ㅎㅎ
싸구려 커피 부르고나선 다들 대표곡은 가사가 쉬워서 떼창도 나오고 그래야 되는데
가사가 많아서....이럴줄 알았음 차우차우처럼 가사를 쉽게 쓸 걸 그랬다고. ㅋㅋㅋㅋㅋ
젊은피....힘 쎄다...
재형이형은.........아....아닙니다.....
공연이 끝나고 사인회가 있다는 갑작스런 안내에 헉!
이럴줄 알았음 씨디라도 챙겨오는 건데. ㅠㅠ
주최측에서 A4 용지를 나눠주긴 했는데 그건 왠지 금방 구겨져버릴것 같아서
죄송하긴하지만 마침 가방에 있던 보노보노에 싸인을....
출구중엽이 따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어줬어. ㅠㅠ
중엽찡. ㅠㅠ
2013.04.26
r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