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The Texas Chainsaw Massacre) 2003년
제시카 비엘, 조나단 터커, 에리카 리센, 마이크 보겔, 에릭 볼포 / 마커스 니스펠
나의 점수 : ★★★
05/06/19 프리머스장안
실화를 토대로 한 슬래셔무비의 고전(?) 74년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이 리메이크되었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비교하며 보지는 못했으나 기본설정만 놔두고 캐릭터와 플롯은 완전히 새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사실 슬래셔 무비를 별로 좋아하지않는데다 얼마전 '하우스 오브 왁스'에 엄청 데인터라 또 원작만 망쳐놓은 건 아닌가 걱정도 되었으나 생각보단 볼 만 했다.
영화는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여행을 떠난 젊은이들(이들에게 술과 마약,섹스는 필수요소!), 여행도중 불가피하게 사고가 나고, 곤란을 겪던 중 마침 근처에서 저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저택에는 항상 살인마가 기다리고있다. 그리고 모두들 살인마에게 난도질당하며 죽더라도 여주인공 또는 남녀주인공 커플은 살인마의 손길에서 아슬아슬하게 탈출에 성공한다.
위 내용으로만 보자면 뻔한 스토리에 왕유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같은 조건을 가지고라도 '텍사스 전기톱..' 같은 잘 만든 슬래셔무비가 나올수도 있고(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하우스 오브 왁스' 같은 콜라값조차 아깝게 느껴질 영화가 나올수도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특히 오프닝과 끝장면에 나오는 바랜듯한 흑백필름의 현장검증장면은 '블레어 윗치'(메's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순위에 들어있음!)를 떠오르게해 순간 소름이 돋았고 다큐멘터리틱하기도 해서 이 영화가 실화를 토대로 한것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었다. 정말이지 엽기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슬래셔무비는 그냥 그것으로만 받아들이고 즐기고 와라.
Tip:
실제 사건의 살인마 에드 게인(ed gain, 1906~1985)
1906년 8월 27일 위스콘신의 라 로스에서 태어난 에드게인은 기독교 광신도인 어머니에게서 모든 여자는 악이라는 세뇌를 받으며 억압적인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완벽하게 홀로 남겨진 에드 게인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충동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날. 57년 11월 17일 미국 위스콘신의 플레인 필드에 위치한 에드게인의 농가 에서는 사람의 피부로 만들어진 흔들의자와, 구두 상자 안에 보관되어 있는 여자의 생식기, 여성의 젓꼭지로 만들어진 벨트, 그리고 사람의 신체 기관들이 발견되었다. 검찰에서 여성이 되고 싶었다고 주장한 에드게인은 정신병으로 판정받고 무죄로 풀려나 정신병원에 수감되고 85년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그리고 평생을 걸쳐 유일한 '절대선' 이자 '여성' 이었던 어머니의 무덤 옆에 안장되었다. 에드 게인 사건은 당시의 엄청난 이슈였으며, 이는 <싸이코> <양들의 침묵>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등의 작품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제시카 비엘, 조나단 터커, 에리카 리센, 마이크 보겔, 에릭 볼포 / 마커스 니스펠
나의 점수 : ★★★
05/06/19 프리머스장안
실화를 토대로 한 슬래셔무비의 고전(?) 74년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이 리메이크되었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비교하며 보지는 못했으나 기본설정만 놔두고 캐릭터와 플롯은 완전히 새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사실 슬래셔 무비를 별로 좋아하지않는데다 얼마전 '하우스 오브 왁스'에 엄청 데인터라 또 원작만 망쳐놓은 건 아닌가 걱정도 되었으나 생각보단 볼 만 했다.
영화는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여행을 떠난 젊은이들(이들에게 술과 마약,섹스는 필수요소!), 여행도중 불가피하게 사고가 나고, 곤란을 겪던 중 마침 근처에서 저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저택에는 항상 살인마가 기다리고있다. 그리고 모두들 살인마에게 난도질당하며 죽더라도 여주인공 또는 남녀주인공 커플은 살인마의 손길에서 아슬아슬하게 탈출에 성공한다.
위 내용으로만 보자면 뻔한 스토리에 왕유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같은 조건을 가지고라도 '텍사스 전기톱..' 같은 잘 만든 슬래셔무비가 나올수도 있고(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하우스 오브 왁스' 같은 콜라값조차 아깝게 느껴질 영화가 나올수도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특히 오프닝과 끝장면에 나오는 바랜듯한 흑백필름의 현장검증장면은 '블레어 윗치'(메's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순위에 들어있음!)를 떠오르게해 순간 소름이 돋았고 다큐멘터리틱하기도 해서 이 영화가 실화를 토대로 한것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었다. 정말이지 엽기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슬래셔무비는 그냥 그것으로만 받아들이고 즐기고 와라.
Tip:
실제 사건의 살인마 에드 게인(ed gain, 1906~1985)
1906년 8월 27일 위스콘신의 라 로스에서 태어난 에드게인은 기독교 광신도인 어머니에게서 모든 여자는 악이라는 세뇌를 받으며 억압적인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완벽하게 홀로 남겨진 에드 게인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충동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날. 57년 11월 17일 미국 위스콘신의 플레인 필드에 위치한 에드게인의 농가 에서는 사람의 피부로 만들어진 흔들의자와, 구두 상자 안에 보관되어 있는 여자의 생식기, 여성의 젓꼭지로 만들어진 벨트, 그리고 사람의 신체 기관들이 발견되었다. 검찰에서 여성이 되고 싶었다고 주장한 에드게인은 정신병으로 판정받고 무죄로 풀려나 정신병원에 수감되고 85년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그리고 평생을 걸쳐 유일한 '절대선' 이자 '여성' 이었던 어머니의 무덤 옆에 안장되었다. 에드 게인 사건은 당시의 엄청난 이슈였으며, 이는 <싸이코> <양들의 침묵>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등의 작품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