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에 다녀온 연수 후기를 2018년이 시작된지도 훌쩍 지나서 시작하다니 나도 참 나다.
(티스토리는 글 작성시간을 과거시간으로 설정 할 수 있는 기능을 돌려달라!)
네이버블로그에는 바로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네이버블로그에는 정이 가질 않음...
암튼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서 시작해보겠음.
부산으로 가는 KTX 안.
추억의 '시간탐험대'를 보면서 부산행 열차를 탔다.
부산행 열차에서는 공유도 좀비도 만날 수가 없었다.
서울역에서 두시간 반 정도 걸려서 부산에 도착.
잘 있었느냐 고향땅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가는 길은 이정표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부산역에서 국제여객터미널이 보인다.
이정표만 잘 따라가면 됨.
도보로 한 10~15분 걸린 것 같음
휑하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우리 연수팀만 있는건 아닌가 했는데
어디선가 어르신들 단체팀이 나타나시면서 금새 떠들썩해짐
집합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여객터미널 내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돈까스 먹음
우리는 팬스타를 타고 감.
배타고 일본가는건 처음이라 묘한 설레임이 있음
밖을 보니 우리가 타고 갈 팬스타 크루즈가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집합시간이 되어 다들 모이니 짐만 한가득~
연수 동기중에 나를 제외한 여자분이 두 명이 더 있어서 연수 내내 같이 붙여다녔다. ㅎ
(나중에 일본에서 오사카에 거주하는 여동기가 한 명 더 추가됨.
동기들과는 지금도 꾸준히 연락을 하며 같이 일본출장을 가기도 한다. )
보딩패스를 받았다.
오~ 313. 왠지 운명적인듯 ㅎㅎ
국제여객터미널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면세점도 있고 있을건 다 있음
실제로 배정받은 방은 313호가 아니라 309호 ㅠㅠ
우리 연수팀은 선실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실까지 있는 특실을 배정받았다.
크기도 넉넉하고 창문도 있고 선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음.
배 안에서는 완전히 자유시간이라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기들을 뒤로하고 배 구경에 나섰다.
배 안에는 사우나도 있고
롯데면세점도 있고
다트
편의점
(한국것과 일본것을 골고루 판매 중)
자판기
식당
정수기
휴대폰 충전하는 곳
휴게실 등 있을만한건 다 있다.
갑판쪽으로 나가보자
날씨도 좋고 걱정했던 배멀미도 안해서 다행
오사카 도착까지 열 몇시간이 걸렸더라...
배 안에서 저녁과 아침 두 번의 식사를 하고 뒹굴거리다 보니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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