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열었엉 ㅠㅠ
할 일이 없어서 괜히 옆 골목을 35mm와 15mm 렌즈로 비교샷도 날려보고..
완다샵 사진도 더 찍어보고..
커피라도 마실곳이 없나 부근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 없엉.
오로지 완다샵을 목표로 계획한 여행인데 이렇게 포기하고 갈 수도 없고. ㅠㅠ
내가 진짜 완다 때문에 이 고생까지 해야하나 ㅠㅠ
나카노 브로드웨이라도 좀 더 구경하다 돌아오기로하고 나가던 중 골목초입에서 괜찮은 곳을 발견 함.
커피와 식사, 맥주까지 즐길수 있는 은혜로운 곳이 골목 초입에 자리하고 있었다니!
생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셋트메뉴가 500엔이라서 이 것으로 주문 함.
다른 분들은 카레 셋트 같은 걸로 많이들 드시던데.. 다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그것을 먹는 걸로.
아기자기한게 가게가 넘 이뻤음.
완댜샵 땜에 탄 속을 시원하게 식혀주었던 맛난 생맥주
맥주를 추가로 주문했더니 서비스도 주셨다.
알콜 섭취로 기운을 내고 다시 완다샵을 찾았으나 아직도 불이 꺼져있다. ㅠㅠ
절망적인 느낌으로 저기요..하면서 노크를 했더니 어라, 사람이 나오네?
허나 매정하게도 오픈은 두시라며 두시 이후에 오란다.. 이 때 시간이 1시 반인데..30분 차이라도 얄짤없음. 하아..
명함을 받아들고 보니 영업시간이 목,금은 14:00~20:00, 토요일은 12:00~18:00까지이다.
영업시간도 제대로 모르고 온 내 탓이지모.
혹 완다샵 가실 분 계시면 영업시간 잘 체크하고 가세요 ㅠㅠ
완다샵 오픈까지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있는 만다라케를 구경하고 오기로 함.
사진은 가는 길에 한 장.
진작에 만다라케 구경이나 와서 시간 때울 걸.
이렇게 매장이 여러군데 있는 지는 몰랐네.
비싼 가게도 있지만 몇 층이더라..매장 세 군데를 한 사장이 운영하는 중고 가게가 있는데
거기 피규어 완전 쌈. 언니랑 나랑 그 가게에서 완전 흥분상태가 됨.
만다라케에서의 뽐뿌를 겨우 억누르고 다시 완다샵으로 옴.
시간은 2시가 훌쩍 넘어 이미 영업 중 이었다.
다 가지고 싶다. ㅠㅠ
옷이 넘 비쌈 ㅠㅠ 난 최대한 싼 옷으로 샀음.
완다랑 완다 옷, 신발 그리고 언니가 꼬마완다를 선물해줘서 꼬마완다 옷 구매.
언니한테는 꼬마완다 선물의 보답으로 완다 신발을 선물 함.
2016.05.19
a7m2 + voigtlander 35.4 + 15mm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