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이 오고야 말았다.
어제와 비슷한 아침메뉴
오늘은 간단히 죽으로 먹음.
그러고보니 빵을 못 먹고 왔네.
여행사에서 준비해 준 송영버스는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므로
모든 짐을 싸서 출발한다.
1번승강장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0번 승강장
앗, 나 아직 사진도 다 안찍었는데 열차가 벌써 옴 ㅠㅠ
막 날림으로 사진찍고 열차에 몸을 날렸는데 한참 있다 출발 함.
여유있게 사진찍고 타도 됐을것을..
그나저나 요괴열차 꺅~!
다음 역 안내를 기타로 한다. ㅎㅎ
지나가다 만난 다른 요괴열차
사카이미나토역에 도착!
기타로 벤치 ㅋㅋ
역이 온통 요괴들 ㅋㅋ
역에서 나와서 옆 건물 1층에 보면 관광안내소가 있다.
이 곳에서 300엔에 짐 보관도 해주고 스탬프북도 구매를 할 수가 있다.
(스탬프북은 스탬프가 있는 가게마다 다 팔고있기는 함)
한글안내를 보여주신다.
스탬프북. 도장 다 찍어서 선물받을고야~~
미즈키시게루 로드에서는 많은 요괴들의 동상을 만날 수 있는데
처음으로 만난 네즈미오도코와 미즈키시게루상과 기타로
기타로의 아빠인 메다마 오야지!!
시게루상 부부인듯
참 출발전 열차시간 알아놓기.
코난박물관에서의 실수는 두번은 없다!
일단 출발 전 파출소에서 첫 번째 스탬프를 찍고 한글 지도를 달라고해서 받음.
요괴거리 탐험 시작!
가로등도 메마다오야지 ㅋㅋ
진짜 거울에 비침 ㅋㅋ
곳곳에 이런 스탬프가 있다.
내 스탬프 북에도 늘어나는 도장들~
이 티셔츠들을 입고다니면 내 덕력도 늘어나겠지...그래서 안 삼
다 사고 싶지만 부채만 하나 구입함
내 부채
미즈키시게루 상.
아직 살아계시고 전쟁통에 왼팔을 잃고 한 팔로 게게게노기타로를 집필하신 대단하신 분임.
이쑤시게통인데 사올걸..
네코무스메 짱!
스탬프를 찍던 중 저 멀리서 보이는 기타로군
으아 기타로군과 인사도 해야되고 스탬프도 찍어야되고.
어느새 앞에 와있는 기타로군~ 머리 떡진것 봐 ㅋㅋ
백수답게 다시 슬렁슬렁 떠나는 기타로 군
가족한테 잡힘. ㅋㅋ
그릇들 봐. 짱 예뻐 ㅠㅠ 내가 혼자 살았음 사왔다. ㅠㅠ
그리고 드디어 운명적 만남.
그래 분명 이 거리 어디선가는 너희를 만날 줄 알았어.
네즈미 오도코 옆에는 기타로가 있었는데 언니가 냉큼 집음.
난 오야지상과 쥐사나이 중 고민하다 쥐사나이로 선택 함
이 가게에서 샀는데 여기 직원분 왕 친절함.
언니가 두고온 오야지상이 계속 아른거려해서 그냥 지르라고 뽐뿌를 넣어준덕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러서 오야지상까지 구매를 하고
나는 이쑤시게 통을 살까말까 고민하느라 다른 가게로 들어갔는데
아까 그 가게의 직원분이 막 오시더니 어디론가 이끄신다.
헐, 이 가게에도 기타로와 쥐사나이 리볼텍인형을 팔고 있음.
아까 첨에 인형 살 때 기타로는 하나 더 없냐고 물어봤었는데
아마도 기타로 인형을 찾아서 헤메는 줄 아셨나보다. 그래서 여기도 이거 판다고알려주러 오신거 ㅋㅋㅋㅋ
덕분에 나도 기타로 리볼텍 구매 함. 언니도 쥐사나이 폭풍충동구매.
이로써 언니는 3종 셋트를 다 구매하고 나는 오야지상만 뺀 두가지를 지름. ㅋㅋㅋㅋ
다음에는 오야지상을 꼭 질러주겠어!
아 귀여워~~
ATM기. 저 앞에 적혀있는 문구는 요괴가 와서 돈달라고 할 수 있으니 주지말라고 적혀있다던데 ㅋㅋㅋ
왠 한국인형이..
미즈키시게루 로드는 그냥 길이 쭉~이어져 있는 곳인데
갈때는 우측길 올때는 왼쪽길로해서 돌아보기로 함.
이제 오른쪽길이 거의 끝나감
2015.07.14
rx100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