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아침. 조식먹으러 가면서...
엘리베이터 옆 꽃장식
호텔 로비
셋째 날은 산호섬으로..
원래는 산호섬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뭐시기 섬에가서 스노쿨링,수영등을 하는 예정이었으나,
나는 젤 싼 D코스를 선택해서 마사지가 빠지고 낚시가 들어가서 일행과 헤어지고 산호섬 중 코삭섬으로..
낚시를 선택한 사람이 많지 않았는지 우리팀에선 나와 은주, 그리고 한 부부.
다른 팀에서 친구끼리온 여자두분, 한 커플. 이렇게 여덟명이 다 였다.
그래서 우리 가이드한테는 버림받고 다른 팀 가이드의 인솔로 코삭섬으로 출발~
스피드보트 타러 가는 길
우리가 타고 갈 스피드보트. 말 그대로 스피드보트라 배 안에서는 사진찍을 여유 절대 안 생김.
혼을 쏙~빼놓고 드디어 코삭섬 도착!
우리팀의 울산에 사시는 부부. 아저씨가 넘 재밌으시다. ㅋㅋ
도착해서 첫 스케줄은 내 인생 최초의 스노쿨링.
방수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우와~~티비에서만 보던 바로 그 바다속 풍경!
너무도 깨끗한 바다속에 살고있는 산호, 물고기 등등...
수영을 못해서 급 공포심이 몰려오면서 약간의 호흡곤란이 느껴지기에
오래는 못 있었지만 그 때 그 풍경과 그 느낌은 평생 잊지 못 할 듯...
나중에 수영배워서 꼭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스노쿨링 후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수영할 사람은 수영하고 그냥 쉴 사람은 쉬고..
보이는가, 이 깨끗한 바다가.
일행들 우르르 몰려간 산호섬은 정말 사람많아서 해운대를 방불케 한다는데
코삭섬으로 가서 되려 더 다행이었던듯..
사람도 많지않고 한가한 휴향지의 분위기에 완전 빠져들었다.
살 빼기 전까지 사진 안 찍기로 한 내가 흥에 겨워 사진도 찍다니..
수퍼맨에게는 S 티가. 나에게는 무한도전 티가 있다!!
물놀이 후 마시는 요구르트는 꿀 맛~!
......흉하다.......
맘껏 물놀이 한 후 낚시를 하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배를 바꿔타는데 완전 흔들려서 진짜 무서웠음.
오늘의 첫 수확은 울산 아주머니.
나의 첫 수확물. 이날 총 세마리 잡음.
두번째 수확물.
그 아무리 비싼 횟집이라도 배에서 바로 회떠먹는 이 맛에 비유할 수 있을까..
다시 혼을 쏙 빼놓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코삭섬을 나와 우리 일행들을 만나러 가기위해 해변가를 계속 걷다.
계속 걷다보니 비도 한 방울씩 내리고..날씨가 아주 쾌청하지는 않다.
겨우 일행들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러 고고~
뭐니, 태국에서 왜 맨날 한식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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