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김정권
주연 : 차태현, 하지원
20080301 / 서울극장
강풀의 '바보'가 영화화되었다.
대게 만화를 원작으로 가진 영화를 접할때마다
원작을 망쳐놓은건 아닌지 노파심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번 영화는...
원작보다는 부족한듯 하지만 그나마 원작의 감동을 잘 살린듯..
특히 탁월한 캐스팅!
차태현은 바보 승룡이 그 자체였고,
지호역의 하지원과 상수역의 박희순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간에 쫓기는듯한 빠른 진행이 좀 거슬리기는 했으나
충분히 만족스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