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꼬꼬댁 (天然コケッコー, 2007)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주연 : 카호, 오카다 마사키
'천연꼬꼬댁'이라는 원제를 가지고 있고, 국내에서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영화제,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에서 상영이 됐던 작품.
너무도 재밌게 봤던 '린다린다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영화라서 봤는데
잔잔하니 괜찮은 영화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틀어 전교생이 6명밖에 되지않는 작은 시골학교,
그곳에 도쿄에서 한 남학생이 전학오며 벌어지는 소소한 얘기들,
왠지 배꼽인사 외연도를 떠올리게 해주는 너무도 여유로운 시골마을.
바람에 머리칼이 살랑살랑 내 뺨을 간지럽히는 그런 노곤노곤한 오후를 느낄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