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수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호기롭게 떠난 첫 출장이다.
김포에서 일본을 가는 건 처음이었는데
인천공항보다는 한가한 편이었다.
제주항공을 탔는데 셔틀버스를 타고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이동을해서
계단을 걸어 올라가서 탑승함.
코타키나발루 가보고 싶다.
파랬던 하늘을 날아 오사카에 도착
유니버설스튜디오 가고싶다.
셔틀트레인을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
웰컴 투 간사이
호텔이 나가호리바시 역에 있어서 일반 전철을 타고 이동 함.
나가호리바시 역까지 가려면 텐가차야까지 가서 다시 전철티켓을 끊어야 함.
텐가차야까지는 920엔
텐가차야에서 다시 240엔짜리 전철표를 끊음
나가호리바시 역 도착
치선 인 오사카 혼마치 호텔로 가기 위해서는 2-B 출구로 나가면 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없음.
그래서 나는 좀 돌아가더라도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1번 출구를 이용함
이 커피숍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편으로 치선인 호텔이 보임
입구에 계단이 있어서 짐이 많을때는 좀 불편함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라 호텔에 캐리어를 맡겨두고
근처로 밥을 먹으러 옴
큰 길 쪽으로 나오면 식당 몇 개, 맥도날드, 빵 집 등이 있으나
딱히 되게 땡기는 가게는 없는게 사실이다.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덮밥집에 들어옴
생명수 같았던 얼음물.
역시 여름에는 일본에 가는게 아니야...
사진보고 주문한 덮밥과 샐러드.
국도 따로 시켰는지 기억이 안나네..
저렴하면서 먹을만 했었다.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한 후
거래처에 가서 제품 사입하느라 나머지 시간을 바쁘게 보냄.
거래처는 사진촬영도 불가할 뿐더러 영업비밀이라 사진은 없음. ㅎㅎ
치선 인 오사카 혼마치 호텔로 예약한 이유는 단지 거래처와 가까워서..
업무를 보다가 지쳤을 경우 잠시 호텔에서 재충전 후 다시 나가서 일을 보기가 좋다.
짐이 많을 경우 잠시 호텔에 놔두고 나가기도 좋고.
하지만 관광으로 온다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난바나 신사이바시까지는 많이 걸어야 한다.
업무를 보고 오후 늦게 체크인을 했다.
급 정해진 출장이라 이미 트윈룸은 예약이 다 차있었다.
그래서 더블룸으로 예약함.
좁지만 저렴하니까 괜춘
실내용 슬리퍼
근처가 다 사무실이라 전망은 뭐 그닥
1층에는 캐리어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이 있어서 좋다.
호텔에서 약간의 휴식 후 다시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밖으로 나옴.
출장에서 시간은 돈이다. 무브무브!!
하늘은 이쁘네.
루크스 랍스터를 지나가다 간식 겸 먹기로 함
매진사례로 못먹고 가는 경우가 많다더니
이미 솔드아웃인 메뉴가 많네.
줄 서서 기다린 끝에 드디어 겟~!
랍스터가 꽉꽉 들어찬게 오오~ 맛나!
진짜 랍스터는 비싸서 못 먹으니 나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해
난바파크스에 있는 프랑프랑으로 이동 함
완판한 프랑프랑 에코백.
하지만 이제는 전안법 때문에 가방류는 수입할 계획이 없음.
지금 당장은 괜찮지만 앞으로 전안법이 어떻게 발목을 잡을지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건 아예 판매를 안하는걸로...
담엔 내가 쓸 컵뚜껑 사와야지
글리코 아저씨와도 인사를 나누고
내가 좋아하는 도톤보리 야경
아픈 다리가 한계점에 다가와서 오사카에서의 내 아지트인 스벅에서 잠시 휴식을 취함
저녁거리로 먹을 타코야끼사러 가는 중
이 집은 역시나 줄이 길다
개인적으로는 옆 집도 맛이 괜찮아서 옆 집에서 타코야키를 포장 후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호텔에서 대충 떼운 후 하루를 마감 함
a7m2 + Techart LM-EA7 + voigtlander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