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빨래판이 보인다.
썰물때는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도깨비 빨래판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툭툭 아저씨 여기 와 계시네.
아오시마 신사에 들어가기 전 손을 깨끗이
이상한 나라로 연결되 있을 듯한 입구
자유로이 돈을 통에 넣고
이 실 하나를 꺼내서
나무에 묶어두는 건가보다.
나도 하나 묶어두고 옴
신사에서 나와서 바로 다리를 건너 돌아갈까 하다
왼쪽길로 가보기로 함.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여기 출입금지는 아닌가 순간 망설였는데
왼쪽길로 쭉 돌면 그냥 섬을 한바퀴 돌게 되니 겁먹지 말고 가볼 것
바닷물 아래로 보이는 도깨비 빨래판
햇빛은 완전 쨍쨍하고 바다에 비친 햇빛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너무 이쁘다.
물이 반짝반짝 빛난다. 이 순간은 평생 못 잊을 듯.
섬을 한 바퀴 돌아서 출발점으로 왔다.
2016.06.02
a7m2 + Techart LM-EA7 + voigtlander 35.4 + 15mm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