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주쿠로 돌아왔다. 힘든 하루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마지막 날 저녁식사로는 고기로 화려하게...
블로그를 뒤져보니 몇군데서 돈돈이라는 가게를 추천한다.
형돈이가 연상되는데다 오다가다 본 적이 있던 가게라 이 곳으로 가기로 결정 함.
가부키초 입구 쪽으로 들어가서 직진하다보면 좌측으로 있는 가게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뭘 시켰더라..아마 저 추천메뉴 였던것 같음.
넘 맛있어서 나중에 1인분을 더 추가로 해서 먹었다.
등심의 추천메뉴도 1인분 시키고
술이 빠질수가 없지.
바로 앞 냉장고에 소주가 보여서 소주파인 언니는 소주를, 나는 생맥으로 먹음.
소주가격이... 완전 명품임. ㅋㅋㅋ
하아... 고기를 굽는데 육즙이 막 흘러내려..
내 입안에서는 막 녹아내려... 하루의 피로가 그냥 날아가는구나.
등심에서도 육즙이 막막... 아, 행복하다. ㅠㅠ
양 옆의 사람들이 다 레몬사와를 먹고 있는걸 보니 급 땡겨서 두 번째 잔은 레몬사와. 맛있엉~
육즙 때문에 쉽게 불 타올라서 신경써줘야 함. 하지만 난 사진을 찍고 있지..
계산은 앉은 자리에서 하면 됨.
술 포함 7152엔이 나왔는데 둘이 나누면 3600엔 남짓으로 질 좋은 고기를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터라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고 완전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음.
마지막 밤을 이렇게 행복한 기분으로 마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담에 신주쿠가면 꼭 다시 찾아가야지. 양만 좀 만 더 많이줬으면...
2016.05.20
a7m2 + voigtlander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