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시마 역에 도착했다.
에노시마역 앞의 옷 입는 참새. 종종 옷을 갈아입는다고 한다.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 길
다리를 건너서 에노시마 섬으로 진입을 하니 많은 상가들이 반겨준다.
다리도 아프고 덥고 힘들어서 다 그냥 설렁설렁 지나쳐감.
우측으로 샛길이 있길래 뭔가해서 가봤더니 바다가 반겨준다.
여기는 좀 이따 다시 와보는걸로..
문어를 눌러만든 타코센베이 파는곳에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더라. 그닥 안 땡겨서 패쓰.
에노시마 신사의 입구에 있는 붉은 도리이.
계단이 끝도없이 보여서 아예 올라갈 엄두도 안 냄.
그 옆에는 유료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이 때 너무 지쳐있어서 그냥 신사 입구만 보고 다시 내려 감.
내려오던 중 만난 나무에 부비부비하고 있던 새초롬이 냥
그리고 아까 봐 둔 그 샛길로 들어가면서 만난 그루밍 중이던 냥이.
얘 완전 뻔뻔함, 만져도 신경도 안 쓰고 계속 그루밍삼매경 ㅋㅋㅋ
한참을 바다를 보며 앉아 아픈 다리에도 휴식을 주었다.
다시 만난 뻔냥이. 길 한복판에서 식빵굽고 자면서 불러도 들은척도 안하더라. ㅋㅋ
에노시마역으로 돌아가는 다리에서 만난 석양
귀염둥이 멍멍이들도 만남
신주쿠 역으로 돌아가자~
2016.05.20
a7m2 + voigtlander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