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역에 도착하여 좀 이른긴 하지만 픽업을 부탁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콘자쿠앙으로 전화를 걸었다.
오카미 상이 받으셔서 떠듬떠듬 픽업을 부탁드렸는데 길게 뭐라고 하신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해 다시 말해 달라고하니 또 길게 뭐라고 하시는데 택시라는 단어가 들렸다.
아 너무 이른 시간이라 오카미상 혼자 계셔서 픽업을 할 수없으니 택시타고 오라는 말이었구나.
일단 알았다고하고 택시를 잡아탔다.
사실 걸어가도 되는 거리이긴하나 캐리어가 무거워서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콘자쿠앙. 택시비는 700엔정도 나온듯.
로비로 가니 오카미상이 반갑게 맞아주시며 택시기사님에게 택시비를 지불하러가려 하신다.
아, 택시타고 오면 택시비는 내주겠다는 말이었구나..
택시비는 이미 냈고 택시아저씨 돌아가셨다고하니 오카미상이 너무 미안한 표정을 지으신다.
극구 마다해도 결국 택시비를 돌려주셨음.
이러한 친절함을 맛보기 위해 비싼 요금을 지불하며 료칸을 이용하는건가보다.
료칸에 짐을 맡겨두고 유후인거리로 나섰다.
료칸에서 나와서 큰 길이 나오면 로손이 있는데 그 옆길로 내려가다
이런 이정표가 있는 갈래길이 나오면 정면에 차 오는 길로 쭉 가면 유후인 거리,
왼쪽길로 가면 긴린코 호수이다.
지난번에도 본듯한 귀요미들
달라진것이 없는 유후인상가들
유후인에 왔으니 금상고로케는 먹어야지 ㅋ
이쁜 냥이 그릇이 너무 많았던 가게.
작은 냥이 장식품과 그릇을 하나씩 삼.
이층에 가니 진짜 냥이가 있다.
전기장판 홀릭중임. ㅋㅋㅋ
방석밑을 집중공략중이던 냥이
아이들 인적사항인듯..
안녕?
이 가게에서는 매대에서 만원주고 목도리를 샀는데 너무너무 맘에 들음.
점심을 먹으려는데 딱히 밥을 먹을만한 가게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유후인역 방면으로 수제햄버거 집이 생각나서 갔는데 오늘 쉬는날인가봄 ㅠㅠ
나중에 간식으로 먹을 푸딩을 사고
지난번 우산을 샀던 가게.
이번에도 살까했는데 이미 짐이 감당하기 힘들정도이므로 패쓰
가챠퐁 가게가 생겼네?
왠지 맘에드는 좌절맨? 가챠퐁을 하나 뽑고
어디에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해서 그냥 앨리스샵가서 카레먹음.
일본에서 먹는 카레는 항상 실망을 시키지 않으니까..
어째 유후인 올 때마다 비가 오네.
료칸으로 돌아가는 길에 빗줄기가 더 굵어진다.
그래도 돌아가는 길이라 다행인건가?
이따 밤에 먹을 맥주를 미리 사가기 위해 로손에 들러서 만난 스타워즈음료..
2015.12.02
rx100mk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