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고의 한자가 미자가 계속 미자역이라 부르며 다녔다. ㅋㅋ
요나고 역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안내소에서
산인패스교환권을 진짜 산인패스로 바꿔야 한다.
첫째날은 아무래도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
그냥 막연하게 시간봐서 마쓰에나 구라요시로 가기로 계획을 하고 왔는데
이미 둘 다 상점들이 문을 닫을 시간이 다가오면서 더욱 애매한 시간이 되어있다.
하지만 역 근처에만 있기에는 일분일초가 너무도 아쉽다.
그래서 웬지 상점가는 문을 닫아도 운치있을듯한 구라요시로 가기로 함.
1번게이트에서 열차를 탑승했다.
여행기간동안 나의 교통비를 책임져 줄 소중한 패스.
열차기다리는데 우동집도 있음.
안내소 언니가 여행기간동안 유용하게 쓴 열차 시간표를 나눠줬다.
첨엔 숫자만 나열해있는 저 암호같은 숫자들이 뭔가 싶어서
문제적남자에 시청자제보 할 까 했는데 저 숫자들이 시간표임.
우리는 14:30 이런식으로 표기하는데 얘네들은 그냥 1430으로 적어놨더라고.
요나고가 시골이라 그런지 열차가 거의 한시간에 한 대 꼴로 다니니
열차시간은 꼭 체크해서 다녀야함.
근데 내가 이런 조언을 해 줄 입장이 아님. ㅋㅋ
열차는 구라요시로 출발을 하고..
요나고에서 열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굉장히 오래되 보이는
목조로 된 듯한 전통가옥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가 요나고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울 동네에만 네 개가 있는 스벅이 돗토리역에 최근에 한군데 생겼다는게
충분히 이해가 갈 만 하다.
구라요시역 도착.
상점가가 다섯시에 닫는다는데 이미 지금 시간이 다섯시..망..
구라요시역 시간표
꺅 코난!
기다려, 내일 널 만나러 갈게!
시라카베도조군을 가기 위해선 남쪽 출구로 나가서 버스를 타야한다.
세심돋는 방석들.
여기뿐만 아니라 지하철 대기석엔 거의 다 이런 방석들 깔아놨더라.
이런 소소한 배려들이 자꾸 일본 여행을 하게 만드는것 같음.
남쪽출구 나오면 바로 만나는 상점.
어느 블로그에선가 여기서 배 아이스크림 먹으라길래
배아이스크림을 일본말로 몰라서 그냥 아이스크림 두 개 달라고 했는데 배맛이 아님. ㅠ
근데 여기도 문 닫을 때가 되다보니 두번째 아이스크림이 나오다 만거라.
그래서 그냥 공짜로 주심. 괜찮다고 돈 받으라고 하는데도 막 공짜로 줌.
감사합니다. ㅠㅠ
조기 앞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면 됨.
구라요시 역에서 시라카베도조군까지의 요금은 230엔.
패스로는 되지 않으니 따로 동전으로 준비 할 것
2015.07.12
rx100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