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나 찾은 피판.
그리고 이젠 체력이 딸려서 아마도 마지막이지싶은 심야영화.
심야영화 상영 시작 전 GV
상영관 이곳저곳을 좀비들이 돌아다녔는데
한 명이 내 옆에 와서 앉길래 사진찍어도 되냐니까
다른 좀비들까지 와서 포즈취해줌. ㅋㅋㅋ
남자 좀비가 사진보더니 '아 ㅈㄴ 못 생겼네' 해서
'어, 좀비가 말을 한다' 했더니 도망가더라는. ㅋㅋㅋㅋㅋ
심야영화 끝나고 집에가면서 맛보는 새벽공기
며칠 뒤 다시 찾은 피판.
이 날은 '라이브'의 감독님과 배우의 GV가 있었다.
커피자루로 만든 재활용 가방.
작은 가방을 사고 싶었는데 이미 품절 ㅠㅠ
아쉬운데로 큰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만족해서 들고 다니는 중이다.
처음에 불량품을 받아서 교환신청하러 갔었는데
그 상영관에 재고가 없어서 택배로 받았는데
컵받침까지 챙겨주시고 완전 감동받음. ㅠ
피판은 사랑입니다.
인천으로 이사 온 이유의 1% 정도 차지하고 있는 피판.
그나마 집이 가까워져서 평일에도 몇 편의 영화를 만나긴 했는데
생각보단 많이 즐기지 못 해서 아쉬움.
2015년 피판은 더 알차게 즐겨줄테다!
2014.07
nex6 + iphon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