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 시립도서관에서 있었던
실외인간으로 살아가기란 주제의 석원님 강연에 다녀왔다.
미리 신청을 해야하는건줄 모르고 강연일만 체크하고 있다 후에 신청마감 소식을 듣고 좌절했었는데
천사같은 분께 양도를 받고 다녀 올 수 있었다.
이석원님이 사진찍히는걸 싫어하셔서 석원님 사진은 찍지 않았음.
실외인간으로 살아가기라...
석원님은 강연에서 행복에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고
본인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나처럼 자존감이 낮은 인간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다.
워낙에 자존감을 깍아내리는 가정환경에서 보내서 쉽지 않다는건 핑계거리일 뿐일까..
나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사랑말이다.
얼마전에도 저주어린 악담을 들은 터라 더더욱 힘든 일로 다가오지만,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준 강연이었다.
석원님의 새해 덕담.
저도 예년들과는 다른 새해가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
20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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