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칼 전을 보고 윗층에서 하고 있던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까지 보고 옴.
얼마전 티몬에서 입장권+오디오가이드+도록을 포함해서 저렴하게 구입한 티켓이 있었거든.
이 날 애니 레보비츠까지 보고 올 생각은 없었는데 또 언제 오나 싶어서 그냥 마저 봤지.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니 애니 레보비츠는 모델들에게 굳이 일부러 웃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그 사진들이 나올 수 있었던듯.
인물사진엔 쥐약인 나로써는 이런 사진전을 접할 때 마다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도록.
훌륭한 그 사진들을 두고 두고 집에서도 볼 수 있다니 너무 만족스럽다.
2013.12.10
iphon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