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몰에서 선 호텔로 바로 오는 셔틀버스는 없는것 같던데...잘 모르겠음.
셔틀버스가 있다해도 일찍 끊기는것 같고.
그래서 택시로 귀가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아시다시피 일본은 택시비가 ㅎㄷㄷ...
다행히 이온몰~선 호텔 피닉스까지 1500엔에 이용 할 수 있는
쿠폰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으니 꼭 뽑아 가시도록...
헌데 택시비가 1540엔밖에(?) 안나오더라.
선 호텔 피닉스에서 묶게 된 328호실
체크인하면서 받은 봉투를 열어보니 온라인투어에서 준비해준
피닉스 자연동물원, 플로란테 미야자키, 어린이왕국, 스포츠 플라자 입장권과
앞으로 이틀간 이용할 조식권이 동봉되어 있다.
헌데 안타깝게도 시간부족으로 이 네 군데중 아무데도 못 갔다는거. ㅠㅠ
일본에서 처음으로 묶어보는 다다미방이라 싱기방기~
이때까지 다녀온 일본호텔 중에서 방이 젤로 컸는데
다다미 방이라 더 커보인다.
좁은 침대방보다 이게 더 좋은듯..
열어보려 했는데 그냥 벽에 훼이크로 해놓은거더라. ㅋ
일본에 오면서 처음으로 입어보는 유카타.
유카타 위에 입는 겉옷(?)까지 준비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다.
두 명이상이 이용할 때는 정말 좋은듯.
화장실 이용 할 사람은 화장실로,
욕실 사용할 사람은 욕실로..
게다도 있고...
욕실과 화장실에 이어 세면대가 또 따로 있다.
여기에는 핸드워시까지...
덕분에 욕실은 정말 세수나 샤워할 때만 이용했고
그냥 손 씻는건 이 세면대만 계속 이용했다는...
창문을 좀 열어놨더니 바닷바람 때문인지
갑자기 콧물이 미친듯이 흘러내려서 (이 놈의 비염. ㅠㅠ)
비치되어 있던 녹차를 마시려고 물을 끓이려고 보니
이미 뜨거운 물이 가득 준비되어 있더라..
와~ 나 여기서 진짜 완전 대박 감동. ㅠㅠ
덕분에 호텔에 머무는 내내 녹차는 원없이 먹고 왔음.
이건 사담인데... 여행기 구경하다 보면
호텔에 있는 커피포트에다 라면 끓여먹고 그걸 자랑이랍시고
당당하게 블로그에 올려놓는 분들이 가끔 보이는데...
하아...출국하면서 개념도 좀 잘 챙겨가지고 다니시지...
차라리 컵라면을 먹던가... 완전 나라망신. ㅠㅠ
물컵과 맥주잔까지도 잘 준비되어 있다.
맥주잔은 저 위에 있는데 사진에는 안 나왔네...
이온몰에서 장봐온걸로 비워있던 냉장고를 채워넣었다. ㅋ
콧물은 쉴 새 없이 흐르지만 여행의 꽃,
'맥주타임으로 하루 마무리하기'를 놓칠 수는 없지. ㅋㅋ
문득 창 밖을 봤는데 와아아아아~
하늘에 별이 촘촘하게 박혀있다.
이렇게 많은 별을 본 게 대체 얼마만인지...
너무 아름답다.
한국방송만 나오는 K 채널이 있더라.
피크시간에는 재미없는 드라마만 했었고
잘려고 누우니 그 때부터 예능프로들이...
마침 잠도 안와서 보고 있었는데 나 혼자 산다가 하네.
힙합비둘기 일본 진출?!
런닝맨도 하고...
기린광수도 일본진출?!
다음 날 아침...이라기보단 새벽
어젯밤엔 바람이 차서 막연히 바닷바람이겠거니 추측을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이런 장관이!!
오늘의 일정은 이동시간이 긴~ 관계로
새벽부터 움직였다.
조식은 6시반~10시까지...
6시부터로 시간을 착각해서 내려 갔는데 어쩐지 불이 꺼져있더라...
다시 올라가서 씻고 화장까지하고 다시 식당으로...
조식은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는데
도쿄 수퍼호텔에서의 조식이 내 입맛에는 더 좋더라...
1층에 있는 샵
1층에는 셔틀버스 시간표가 준비되어 있다.
구젯역. ㅋㅋㅋ
2013.10.16 ~ 17
ne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