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몇 번의 방문만에
드디어 보고 싶던 축제도 직접 접하고 기쁜 맘으로
호텔이 있는 이케부쿠로로 돌아가는 길...
돈과 시간이 좀 남아서 먹거리 좀 한국으로 챙겨 가려고
이케부쿠로 어디엔가 있다는 대형수퍼(이름도 기억안나네)를 찾아헤맸는데
아놔...도큐핸즈는 찾았는데 수퍼는 암만 찾아도 없고
시간은 촉박해져 오고 그냥 갈까 포기하려는 찰나 겨우 수퍼 찾아서
호로요이랑 자가비등 몇가지 구입함.
이미 이 때 완전 지쳐서 사진찍어놓은것도 하나 없네. ㅋㅋㅋ
호텔로 부랴부랴 돌아가서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출발.
넥스 티켓도 겨우겨우 교환하고 뭐 하나 삽질 없이 넘어가는게 없냐는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호로요이 하나 까먹으며 열차 기다리기...
열차를 좀 오래 기다렸던 터라
가면서 시간 계산 해보니 공항 도착에서 비행기 출발까지
여유시간이 한시간 남짓밖에 없다...헐...
공항도착해서 진짜 번개같은 속도로 다니느라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겨우 한숨만 돌리고선 뱅기 탑승.
맛있었던 기내식
에비스에 있는 레스토랑이라니 에비스맥주와 함께~
일본여행 지름목록 공개
호로요이는 맛 별로 하나씩 다 사왔었는데
하나는 열차 기다리면서 까먹고 하나는 언니남친께 증정.
밀키스맛이랑 복숭아맛 더 사오고 싶었는데 그 때 넘 힘들어서
호텔까지 들고갈 기운이 없어서 하나씩만...
아사히 맥주는 미니사이즈가 이뻐서...
자가비랑 녹차키캣과 완전 좋아라하는 요플레
그리고 민티아도 맛 별로 한 가지씩..
지브리에서 산 손수건과 피규어
백화점에서 산 비비안웨스트우드 손수건 두개와
안나수이 파우치와 엄마선물인 안나수이 손수건
휴족시간, 동전파스, 싼 맛에 산 왁스, 퍼펙트 휩 그리고 염색약
면세점에서 산 마이클코어스 지갑과 로레알 수분크림 + 아이크림
대박인건 저 이어팟, 원래 4만원짜리인데 적립금이랑 막 이것저것해서 18000원에 삼. ㅋㅋㅋㅋㅋㅋㅋ
라면과 편의점에서 술안주로 샀다가 남겨온 문어다리 안주. 맛있음
바쁜 와중에도 번개같은 속도로 구입한 도쿄바나나
앞에서도 사진첨부했던 웸 엘피
그리고 야심작 손가락인형들!
그리고 상관은 없지만 일본여행에서 돌아와보니 도착해 있었던
이벤트 당첨되서 받은 와이낫 싸인 씨디! 꺄울~
이번 앨범 진짜 좋다.
일어가 딸려서 삽질도 많이 한 여행이었지만,
여행에선 고생 좀 해봐야 기억에 남는거지라며 위로를 해 본다.
사실 난 한국에서도 삽질 전문이라. ㅋㅋ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야나카긴자.
시부야나 하라주쿠 같은 대도시보다 이런 시골틱한 마을이 더 좋은것같아.
다음 여행에는 이런 곳을 공략해 봐야겠어.
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2013.08.25
ne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