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작가님의 신간 살인자의 기억법이 출간되었다.
낭독회 초대 소식을 듣고 예판주문을 했는데
낭독회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싸인회는 없단다. ㅠㅠ
대신 전날 광화문교보문고에서 싸인회를 한다고....
살인자의 기억법을 들고 퍼포먼스 중이었다.
김영하 작가님 목소리 너무 좋다.
바로 옆에서 말씀을 하시는데 진짜 녹아내릴뻔..ㅠㅠ
내가 저음목소리 성애자란걸 작가님 덕에 깨닫게 되었음.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숭실대에서 있었던 프리미어 낭독회.
오늘 사회는 이적 그리고 북트레일러 작업을 한 이이언이 나온단다.
일부분을 김영하 작가님께서 낭독해주셨는데
다시한번 작가님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궁금하신 분은 이이언의 길티프리 앨범에 수록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를 들어보시거나
이이언의 수명 7개월 분을 갉아 먹고 1700대의 컴퓨터로 작업해
완성해 낸 '살인자의 기억법' 북트레일러를 찾아보시라.
특히 책을 읽고 난 후 북트레일러를 보면 사뭇 느낌이 다를듯.
예약주문한 책이 도착하지 않아
죄송스럽지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에 받은 싸인.
김영하노트는 예판택배와 싸인회가서 따로따로 받아 두 권.
그리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미니북.
낭독회가서 받은 연필, 지우개, 책갈피.
책은 진짜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몰입해서 본 듯.
보고난 뒤 반응들 보니까 다들 헐~ 하시던데
나 역시도 헐~이란 말이 튀어나오더라.
진짜 최고임. 꼭 읽어보시길..
2013.07.23~24
ne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