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연때는 다른 공연들 보느라 주머니사정때문에 포기했었던 신치림 오페라.
이번에는 일찌감치 예매를 해서 맨 앞줄 가운데 꿀석이 뙇!
무도파워인지 내가 예매할때만해도 그리 경쟁율이 쎄지 않았었는데
무도 이후로 거의 매진크리인걸보니 내가 왜 그리 뿌듯한지 ㅠㅠ
정치야 욕해줘!!
역시!!!!!
빵빵 터지면서도 감동코드도 있고 연기가 어색한듯 하면서도 생각외로 잘해서ㅋㅋㅋㅋㅋㅋㅋ
앵콜은 기존의 상투적인것에서 벗어나서 관객 세 명을 무대로 불러내서
고민거리를 얘기하면 그 내용에 맞춰서(라고 쓰고 정해진 앵콜곡에 껴맞춘다고 읽는다.ㅋㅋ)
노래를 불러주는데 이 날 앵콜곡은 본능적으로, 잘지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세 곡.
들리는 얘기로는 전날과 똑같다. ㅋㅋ
그 중 패기돋는 깐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공연때도 다른 깐갤라 무대출격했다던데
윤종신 '야경'의 '야'자만 들어도 지릴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깐갤 눈팅하고 공연갔던터라 나 혼자 웃겨 죽을뻔 했네 ㅋㅋㅋㅋㅋㅋ
고속도로 뻥튀기 장수 역할의 윤종신이 던져준 뻥튀기.
받을때는 멀쩡했는데 집에오니 저 지경이 ㅋㅋㅋㅋㅋ
지하철 잡상인 조정치한테 직접 산 만원짜리 칫솔.
만원짜리 칫솔을 샀더니 냄비받침을 주네? 올ㅋ
냄비받침.
친필싸인 받침이 아니라 좀 실망. ㅠㅠ
안테나 소속 가수들의 성실성이 급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2012.12.29
rx100